[날씨]내일 아침 기온 뚝…당분간 미세먼지 걱정 없어
20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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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 계절이 거꾸로 간 듯했습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 등 중서부 지역에는 한여름 같은 장대비가 쏟아졌죠.
서울에만 하루 만에 무려 100mm 가까운 폭우가 내렸는데 11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비고,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113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금은 비가 대부분 그쳤는데요.
어제까지 만해도 서울 아침 기온이 14.8도로 22년 만에 가장 높았는데 가을 폭우가 그치자마자 이제는 초겨울처럼 추워집니다.
오늘 밤사이 찬바람이 강해지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2도까지 뚝 떨어집니다.
종일 강한 바람에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하늘은 차츰 맑아지고요.
당분간 미세먼지 걱정은 없습니다.
주말에도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12월 초순만큼 추워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